시각장애인도 인터넷으로 대학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온라인대학인 서울디지털대학교(총장 조백제 http://www.sdu.ac.kr)는 6일 인천광역시 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용기 http://www.ibu.or.kr)과 상호협력 및 위탁교육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각 장애인이 안마사 외에도 다양한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해 시각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서울디지털대는 모든 메뉴를 음성으로 안내하는 시각장애인용 홈페이지를 구축해 복지관에 등록된 1만1000여명의 시각 장애인에게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이들이 입학할 경우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서울디지털대 오규열 대외협력처장은 “학교에 직접 오지 않아도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온라인 대학은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매우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이라면서 “향후 타 지역 복지관과도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