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RIC, 기업에 개발자금도 지원

영남대 RIC 교수와 지역 IT기업인들이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대 RIC 교수와 지역 IT기업인들이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역 IT기업이 대학에서 기술뿐만 아니라 연구개발(R&D) 자금까지 지원받는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이 제시됐다.

 영남대는 6일 국제관에서 우동기 총장과 박용완 지역혁신센터(RIC) 소장을 비롯, 대구·경북지역 8개 IT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무선네트워크 및 영상기술 연구를 위한 산·학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에 따르면 RIC는 지비테크·나인원·투엠테크·유시스·포맨정보시스템·앤비즈·에임넷·제이시스텍 8개 기업에 총 4억5000만원의 R&D 자금을 지원하고 RIC에 소속된 정호열·안병철·채영수 교수 등은 공동연구의 주관교수로 참여하게 된다. 주요 공동연구과제는 △고급형 IPTV 셋톱박스 베이스플랫폼 개발 △리눅스 기반 임베디드DVR 시스템 개발 △HDTV 교육용 보드개발 등이다. RIC는 산·학 공동연구 결과가 제품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부과제당 특허 1건과 시제품 1건을 제출하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