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총장 서남표)은 전자전산학부(BK정보기술사업단) 변증남 교수(63)와 황규영 교수(55)가 각각 미국 전기전자학회(IEEE)의 최고 영예인 석학회원(펠로)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국내 전산학 분야에서 IEEE 펠로로 선정되기는 KAIST가 처음이다.
변 교수는 생활보조로봇공학과 인간-로봇상호작용 시스템 분야의 연구 업적을 인정받았다. 또 황 교수는 물리적 데이터베이스 설계 및 질의처리, 관리 시스템 아키텍처 연구에 공헌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IEEE는 전기전자 및 컴퓨터 분야 세계 최대 학회로 회원 가운데 연구업적이 특히 뛰어난 최상위 0.1% 내 회원만을 매년 석학회원에 선정한다. 올해는 전 세계에서 268명이 선정됐으며, 국내에서는 총 4명이 석학회원의 영예를 안았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