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호 전 토마토LSI사장, 일선 복귀

최선호 전 토마토LSI사장, 일선 복귀

 최선호 전 토마토LSI 사장이 8일 팹리스업계 일선에 복귀한다.

 최선호 사장은 7일 “DVB-H용 베이스벤드를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 반도체설계회사인 브로드큐를 설립하고, 8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브로드큐는 세계 이동방송규격의 하나인 DVB-H용 베이스밴드 칩과 SoC 반도체 설계, 제조, 판매하는 회사로, 초기 자본금은 5억원으로 10명 직원으로 출범한다.

 최 사장은 “DVB-H는 DMB와 달리 국내업체간 경쟁이 심하지 않아 첫 제품으로 선택했다”며 “칩 개발은 마무리된 상태로 내년 2월 샘플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궁극적으로 DVB-H 관련 베이스밴드·RF·멀티미디어를 통합한 칩을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로드큐는 내년 중에 직원을 2배로 늘려 20명 규모를 유지하고, 투자유치를 통해 자본금도 10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한편 최선호 사장은 토마토LSI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경영고문직을 맡아오다가, 지난 11월 30일자로 사임했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