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JP모건이 8조원 규모의 IBM 토털 아웃소싱을 파기하고 선택한 제품이 옵스웨어의 자동화 솔루션이었다.”
IT 자동화 솔루션업체 옵스웨어코리아(지사장 신재성)의 영업 행보가 심상치 않다.
7일 지사 설립 후 열린 첫 기자간담회에서 옵스웨어는 “아웃소싱을 제공하는 기업이든, 아웃소싱을 받는 기업이든, 옵스웨어 자동화 솔루션이 있어야 전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면서 “JP모건은 옵스웨어 선택 후 900대 서버와 애플리케이션을 단 3명이 관리하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 회사는 최근 미국 뉴저지 소재의 삼성전자 데이터센터에도 자사 인프라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했으며 중국 베이징 등 삼성SDS가 운영하는 해외 센터에도 순차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지난해 유틸리티 컴퓨팅 계획의 일환으로 과천 및 구미 데이터 센터의 자동화 플랫폼으로 옵스웨어 제품을 선택한 바 있어 국내에서도 해외 센터 통합 관리가 가능해졌다.
신재성 옵스웨어코리아 지사장은 “국내 대다수 SI업체와 접촉하고 있으며 내달 중 새로운 영업 사례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공공 분야에서는 24개 부처의 서로 다른 시스템이 이전하는 통합전산센터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지난 99년 미국에서 설립된 옵스웨어는 전산환경을 파악해 패치·구성(configuration) 등을 모두 자동화, 가상화해 인프라를 통합관리하도록 한 IT 자동화 솔루션을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는 3만 대 서버를 운영하는 데이터센터의 프로비저닝 시간이 6시간에서 20분으로, 패치시간은 4시간에서 1분으로 줄어든 EDS 고객 사례도 발표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