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개발업체 아이오셀(대표 강병석)은 IT디자인전문업체 이노디자인(대표 김영세), 유통업체 GS칼텍스(대표 허동수)와 손을 잡고 판매 수익금 전액을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의 저소득층 어린이 교육사업에 공헌하도록 특별 제작한 1기가바이트(GB) 메모리스틱 ‘USB 나눔’을 출시했다.
사회공헌을 위해 기획된 이번 사업은 제품 기획과 개발, 디자인, 제작, 유통 등에 소요되는 10억원 가량의 비용을 아이오셀과 이노디자인, GS칼텍스 등 3사가 분담하고 판매금도 모두 월드비전에 기부한다.
‘USB 나눔’은 크리스마스 씰 등 사랑의 메시지를 내장해 USB를 PC에 연결하면 메시지가 자동으로 구현되도록 담겨 있다.
강병석 아이오셀 사장은 “나눔은 사랑의 메신저를 신기술 C2 싱크패널에 담았다”면서 “IT와 사랑이 만나 사회공헌이라는 더 큰 사랑의 결실이 이루자는 취지에서 동참했다”고 말했고, 김영세 이노디자인 사장은 “디자인을 통해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따뜻한 이미지를 심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외국에서는 1994년부터 화장품 브랜드 ‘맥’이 ‘비바글램’ 립스틱의 판매 수익금 100%를 에이즈 퇴치기금 적립을 위해 기부해 왔고, 올해 초 아일랜드 록그룹 ‘유투’의 리더인 보노가 제안해 모토롤라와 애플컴퓨터, 갭 등이 참여하는 자선상품 브랜드 ‘레드’가 출시되기도 했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