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화순 백신산업단지에 병원성 바이러스전문 연구기업인 미국 테사래(Tessarae)의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미국 버지니아 소재 테사래는 독보적으로 병원성 바이러스 검사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해외 투자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최근 전남지역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테사래는 전남대병원·녹십자 등 공동 과제 연구 수행 의사를 밝혔으며 화순 백신산업단지에 병원성 바이러스 연구소 설립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의사도 함께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테사래의 연구소가 화순 백신연구단지에 들어설 경우 백신 관련 연구소 및 기업의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순 백신산업단지는 전남 화순군 화순읍 화순공업단지 내 2만여평에 조성 중이며 녹십자는 이 곳에 오는 2009년까지 총 2000억원을 투자해 연간 5000만 도스(dose:1도스는 1회 주사 분량) 규모의 독감 백신 원료 생산 공장을 설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