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BT-IT 관련 국책연구기관의 협의체인 BIT연구기관협의회(회장 양병태 KISTI 원장)는 12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국제 바이오정보 표준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제 의료정보기술위원회(ISOIT/215) 의장인 곽연식 경북의대 교수와 유럽 단백질 표준화 그룹 책임자인 EBI의 헤닝 헤르마코프 팀장의 특강과 함께 유전체, 단백체, 전사체, 임상역학 등 협의회 산하 바이오표준화 워킹그룹의 연구성과가 발표된다.
BIT연구기관협의회는 한국생물정보학회가 지난해 9월 개최한 ‘국제생물정보학술대회(BIOINFO2005)’를 계기로, 미래 바이오의료산업의 필수 기술인 바이오정보 표준화를 추진하고, 기관간 협력연구 및 표준화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졌다.
참여기관은 국립독성연구원(원장 최수영), 기술표준원(원장 최갑홍), 농업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길복), 축산연구소(소장 윤상기),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강신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 한국식품연구원(원장 강수기),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최문기),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와 한국생물정보학회(학회장 이광형) 등이 조직한 협의체다.
양병태 회장은 “바이오정보의 표준화는 우리나라가 향후 바이오의료시장에서 선진국에 종속되지 않고, 경쟁력있는 기술력을 확보하고 산업을 창출하는데 필수적인 기술”이라며 “인프라 구축에 국가의 중심 연구기관들이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