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이 오는 2011년까지 약 5년 동안 약 7970억원을 투자, 군 위성통신 단말장비 500여대를 양산한다.
방위사업청(청장 이선희)은 ‘제11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11일 오후 본청에서 개최, 이같은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탈레스는 고정용·수중함용·휴대용을, 넥스원퓨처 차량용 3종, STX 엔진 수상함용 등 방위산업체들은 7종의 군 위성통신 단말기 양산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8월말 발사된 무궁화 위성 5호에 이어 위성 통신용 단말기도 양산되면 전, 평시에 전략 및 전술 부대, 함정, 항공기, 특수부대 등을 대상으로 합동 지휘통제 통신망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가시선 확보가 어려운 한국 지형에 통신영역이 반경 6,000Km에 달하는 최적의 군 위성 통신 체계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