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의 ‘보르도 LCD TV’는 올해 전 세계 TV 시장에서 선풍을 일으킨 글로벌 히트상품이다. 이 제품은 올 하반기 고객만족 부문 최고 인기상품으로 선정됐다.
와인잔 모양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유명한 보르도 시리즈(모델명 LN32/40R71BD)는 지난 4월 출시된 뒤 세계 명품 TV로서 그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이 제품은 블루와 와인 컬러를 제품 하단에 적용해 붉은 포도주가 담긴 와인잔의 모습을 감각적으로 형상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32인치 제품의 두께가 불과 8㎝, 40인치가 8.7㎝ 정도여서 초슬림형 TV로서 면모를 갖췄다. 또 지난해 출시된 후 밀리언 셀러를 기록한 ‘로마’ 시리즈의 디자인 V자형을 적용하고 LCD 화면 하단에는 곡선감을 높였다. 제품의 전면은 물론 테두리, 후면 디자인까지 고광택 하이그로시 코팅 처리를 통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삼성의 ‘수퍼-PVA’ 패널을 적용해 더욱 또렷한 화질을 구현하는 것은 물론 178도 광시야각을 통해 어느 방향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다. 응답속도는 종전의 8ms에 비해 더욱 향상된 6ms를 구현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인 5000 대 1의 명암비와 5조4000억 색상을 표현할 수 있는 등 기능적인 면에서도 최고급 사양이다. 이 밖에 게임전용 모드와 2개의 2개의 AV 단자를 측면과 후면에 제공한다.
이 같은 탁월한 제품력에 힘입어 보르도 TV는 올해 세계 시장에서 출시 8개월 만에 누적 판매 200만대를 돌파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삼성전자가 지난 1972년 11월 흑백 TV를 생산한 지 34년 만에 단일 시리즈 제품으로는 최고 실적이다. 특히 세계 시장에서 누적판매 100만대를 넘어선 뒤 불과 두 달 만에 다시 100만대가 팔려나가는 ‘최단기간 100만대 판매’의 새로운 이정표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