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2010 레이더]`e스포츠 챔피언십` 열기 후끈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열린 제2회 용산전자유통단지 e스포츠 챔피언십에 참가한  아마추어 게이머들이 스페셜포스팀 경기에 임하고 있다.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열린 제2회 용산전자유통단지 e스포츠 챔피언십에 참가한 아마추어 게이머들이 스페셜포스팀 경기에 임하고 있다.

○…제2회 용산전자유통단지 e스포츠 챔피언십이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에 걸쳐 용산 아이파크몰 보조경기장과 특설무대에서 250명의 대회 참가자와 500여 관중의 참여 속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서울상공회의소 용산구상공회(회장 승만호)가 주최했다.

10대와 20대의 젊은층 고객이 용산을 더욱 친근하게 찾을 수 있게 하자는게 이번 대회의 주된 취지 중 하나다.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진행되는 다른 e스포츠 대회와는 달리 메이저 종목인 스타크래프트와 스페셜포스로 구성된 정통 e스포츠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결승전의 치열한 접전 끝에 대회의 우승은 스타크래프트 종목은 모상호 씨에게 돌아갔다.

 또 스페셜포스 종목은 현승훈 씨를 팀장으로 참여한 ‘집으로고고(EarthQuake)’팀이 차지했다. 준우승은 스타크래프트는 이재정씨, 스페셜포스는 ‘파워레인져(Again☆BK)팀’에게 돌아갔다.

 이날 특별 이벤트로 마련된 스페셜포스 우승팀과 인기 여성팀 ‘뮤즈’와의 경기에서는 ‘뮤즈’팀이 6:8로 승리했다.

스타크래프트 우승자에게 150만원, 스페셜포스 우승팀에게 2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서울상공회의소 용산구상공회의 이필수 사무국장은 “대회에 직접 참가한 선수들뿐만 아니라 경기를 보러 온 관중들 모두가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며 대회를 여는 보람을 느꼈다”며 “매년 더 발전하는 모습으로 용산전자유통단지 e-sports 챔피언십을 명문 아마추어 대회로 자리매김시키겠다”고 말했다.

○…용산에 위치한 현대아이파크몰이 오는 14일까지 아이파크백화점과 아이파크 리빙백화점에서‘장애우 돕기 사랑의 자선 대바자회’를 진행한다. 장애우를 위한 사회복지법인 ‘거제도 애광원’을 후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바자회는 남녀/아동 패션, 잡화, 침구, 식기, 가구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행사로 마련된 수익금은 전액 애광원 둥지마을 숙소증축기금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

◆용산명물-디앤디컴 

디앤디컴(대표 노영욱 http://www.dndcom.co.kr)은 주기판과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 PC부품 및 주변기기를 유통하는 전문업체다. 2002년 2월 법인설립 이후 인텔, 이폭스, 시그마게이트 등 글로벌 IT기업의 제품을 고객에 공급하고 서비스하는 한길을 걸어왔다.

이 회사가 용산의 수많은 유통업체에 비해 빛나는 점은 철저한 고객서비스 마인드다. 단순히 제품만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가 주력 상품이라는 것. 고객들을 보다 가까이서 만나기 위해 지난 9월에는 본사를 아예 용산으로 옮기고 고객센터를 통합했다. 숙련된 전문가들이 즉시 고객의 불편함을 덜어주고 고객이 기다리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에는 고객에게 보다 빠르게 제품을 배송할 수 있도록 경기도 일산에 120여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확충했다. 물류센터의 확충은 배송시간을 30∼40% 가깝게 줄일 수 있다.

노영욱 사장은 “고객을 중심에 두고 제품을 확대하고 서비스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