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네트웍스(대표 김요동)가 사업별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확대, 개편한다.
이 회사는 시스템사업단과 Eng사업단을 신설하고 엔지니어링 및 IT컨설팅 사업 조직을 대폭 강화했다. 기존 NI사업본부는 KT그룹의 네트워크 인프라 관리(SM)와 기술지원 업무를 전담키로 했다. 또 Biz사업본부는 일반시장 영업과 컨설팅을 담당하는 SI사업본부로 거듭난다. 통신사업본부도 고객 중심의 현장영업과 컨설팅 역량이 강화된 IT사업본부로 변신한다.
KT네트웍스는 내년부터 능력과 성과를 연계한 새로운 인사제도도 도입할 계획이다. 회사내 직급을 축소, 통합해 단순화하고 직군은 업무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세분화한다. 또 직군 분류에 따른 교육이수제 등 경력관리 프로그램을 도입,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인프라도 마련키로 했다.
이달로 취임 1주년을 맞은 김요동 사장(사진)은 “올해는 매출액 3300억원에 영업이익 70억원을 달성, 전년 대비 각각 4%와 38% 성장이 예상된다”라며 “내년에도 위기경영과 과감한 혁신을 통해 1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일궈내겠다”고 말했다.
주상돈기자@전자신문, sd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