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지급기에서 영화 티켓 산다

13일 여의도 한국전자금융 본사에서 롯데시네마 김광섭 대표(오른쪽)와 한국전자금융 박종인 대표가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13일 여의도 한국전자금융 본사에서 롯데시네마 김광섭 대표(오른쪽)와 한국전자금융 박종인 대표가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멀티플렉스 체인 롯데시네마(대표 김광섭)가 한국전자금융(대표 박종인)과 협력, ‘나이스 현금지급기’에서 롯데시네마의 영화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3월부터 지하철, 편의점 등에 설치된 나이스 현금지급기 1400대를 통해서 롯데시네마 고객들이 영화 티켓을 예매할 수 있게 된다. 또 이번 업무 제휴로 현금지급기에서 제공되는 각종 부가서비스가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시네마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현장에 직접 방문하여 표를 구입하지 않더라도 ‘나이스 현금지급기’에서 영화 정보 검색과 함께 티켓을 손쉽게 예매할 수 있고, 티켓 발권 없이도 간편하게 입장할 수 있게 돼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