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행장 강권석)은 IT자원의 효율적인 도입과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IT자원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15일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이 시스템은 IT자원의 분류체계와 수명주기에 의한 프로세스를 정립해 주기 때문에 은행 전체의 IT자원을 체계적으로 통합관리하도록 하고 기술참조모델(TRM)과 연계해 정보화 표준과 자원간의 상호 운용성을 확보하게 해준다.
특히 예산·사무지원시스템, EAMS(Enterprise Architecture Management System), 정보보안포털시스템 등 주변 시스템과 연계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데이터의 정합성과 신뢰성을 크게 향상시켜 준다.
기업은행은 이 시스템을 통해 IT자원의 표준화, 체계화로 관리 용이성을 확보하고 의사결정시 필요한 IT자원 분석정보 제공, 자원 재활용에 의한 중복투자 방지, 업무의 효율성 증대, IT인력의 효율적 운용 등의 기대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보시스템부 황명수 부장은 “IT자원관리를 단순히 자산관리적 측면으로 접근하는 것에서 벗어나 전사적 아키텍쳐(EA) 기반의 IT거버넌스 관점으로 접근해야 비로소 진정한 IT자원관리를 구현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AMS와 IT자원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완료한 기업은행은 향후 ITSM(IT Service Management), IT ROI(IT 투자성과관리), PPMS(프로젝트 포트폴리오관리시스템) 등의 구축을 통해 점진적인 IT거버넌스 체계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