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폰 표준화 국제회의 20일 열려

 임베디드 리눅스 개발 전문업체 미지리서치(대표 서영진 www.mizi.com)는 리눅스 폰 국제 표준화 협회인 ‘LiPS포럼’ 대표자 회의를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LiPS(Linux Phone Standard)는 무선 단말기용 리눅스 표준화를 위해 출범한 국제단체로 ARM, 프랑스텔레콤 등 세계적 이통사와 단말기 제조, 솔루션 개발사가 참여하고 있다. 단체에서는 리눅스 폰 개발 및 호환성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서비스와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표준화해 유무선 및 복합 단말기에 적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지리서치 측은 이번 행사에 국내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인 SK텔레콤이 참여, 자사의 리눅스 사업전략을 발표하고 표준화 협력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영진 미지리서치 사장은 “국내외 주요 이동통신사 및 제조사 등이 리눅스 플랫폼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는 만큼 업계의 상호 협력을 통한 표준화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이번 행사가 리눅스 폰 표준화에 박차를 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종석기자@전자신문, jsy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