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팹리스 시장 25% 성장

팹리스 반도체 시장이 올 3분기 121억달러 매출을 거두며 가파른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고 EE타임스가 팹리스 반도체 협회(FSA)를 인용해 보도했다.

 팹리스 반도체 시장의 3분기 매출은 유례없는 호황을 누린 2분기에 비해 2%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무려 25% 상승한 수치이다.

 FSA에 따르면 전체 팹리스 반도체 업체 중 상위 10개 기업이 거둬들인 수익이 61억달러로 전체의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칩 업체인 퀄컴은 3분기에 11억달러 매출을 기록해 이번에도 변함없는 업계 1위의 위상을 과시했다. 퀄컴에 이어 브로드컴이 9억300만달러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8억2100만달러를 벌어들인 그래픽칩 업체 엔비디아가, 4위는 7억5100만달러를 기록한 샌디스크가 차지했다.

 이 밖에 10위권에 포함된 업체로는 마벨(5억2000만달러), LSI로직(4억9300만달러), 자일링스(4억6700만달러), 미디어텍(4억5400만달러), 알테라(3억4100만달러), 커넥선트(2억4600만달러) 등이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