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세상엔 벌써 산타 할아버지 오셨네.`
크리스마스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온라인게임에는 시즌 분위기를 한껏 달구는 갖가지 이벤트와 업데이트가 앞다퉈 벌어지고 있다.
넥슨(대표 권준모)은 드림익스큐션(대표 장윤호)이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전략 1인칭슈팅(FPS)게임 ‘워록’에 크리스마스 전용 콘텐츠를 추가했다. 기존 ‘벨루프’ 맵을 크리스마스 버전으로 완전히 바꿨다.
새로운 ‘벨루프’ 맵에서는 24시간 눈이 내리고 눈사람, 선물상자, 산타 양말, 크리스마스 벽화 등 다양한 겨울 소품들이 등장한다. 새롭게 편곡된 캐럴이 배경음악으로 설정돼 겨울 정취가 넘친다. 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도 현재 서비스 중인 ‘그라나도 에스파다’ ‘그루브파티’ ‘신야구’ ‘팡야’ ‘탄트라’ 등에서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라나도 에스파다’에서는 게임 내 월드 각지에 배치된 크리스마스 트리를 찾는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네오플(대표 허민)이 개발하고 삼성전자가 퍼블리싱하는 온라인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에서도 크리스마스 대축제가 펼쳐진다. 우선 퀘스트 이벤트를 통해 게임 속 여자 주인공인 세리아와 칸나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직접 만든 딸기잼과 포도잼을 이용자들에게 나누어 주게 된다. 엠게임(대표 권이형)도 코믹 무협게임 ‘열혈강호’에서 남녀회원 4명씩을 선발해 낭만의 섬 발리로 크리스마스 여행을 보내주는 ‘로맨틱 열혈청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