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전문업체 다모임(대표 이규웅)은 웹2.0 동영상 플랫폼인 엠엔캐스트(www.mncast.com)가 사이트 개설 1년 만에 전체 동영상 재생된 횟수가 10억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인터넷 조사기관 메트릭스에 따르면 엠엔캐스트의 월 방문자수는 작년 12월 43만명에서 올해 11월에 1663% 증가한 758만명을 기록했다. 또 사용자의 86%가 포털 동영상 검색을 통하지 않고 직접 엠엔캐스트 사이트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플래시 기반의 동영상 플랫폼인 엠엔캐스트는 ‘퍼가기’와 ‘태그’를 통한 공유·참여가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다모임은 회원 수는 17만 명에 불과하지만 플레이어를 따로 설치할 필요 없이 타사이트의 미니홈피·블로그·까페 등의 플랫폼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는 개방형 구조와 분배 시스템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이규웅 사장은 “엠엔캐스트는 SM엔터테인먼트와의 협력으로 아시아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한 뉴미디어 유통 채널이 될 것”이며 “동영상 포털 아우라와 DB를 연동해 90만건 이상의 동영상 콘텐츠를 공유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모임은 지난 4일 SM엔터테인먼트로부터 62억원을 출자받고 지분 55.54%를 양도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