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보험사의 전자금융 거래액이 소폭 증가했다.
18일 금감원에 따르면 3분기 전자자금 이체금액은 1826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1.5% 증가했다.
전체 이체금액에서 전자금융이 차지하는 비중은 18.6%이며 이체건수별로는 전체의 77.3%로 집계됐다. 이체건수별로는 모바일뱅킹이 1년만에 1000만 건을 넘어선 1143만 건을 기록, 전분기 대비 14.5%의 성장을 보였다. 모바일 뱅킹 이용건수는 그러나 전체 전자금융중 1.2%에 그쳐 CD/ATM(40.1%), 인터넷뱅킹(23.1%), 폰뱅킹(13.1%)에 크게 뒤처졌다.
이체금액별로는 인터넷뱅킹이 전자금융중 81.2%로 가장 많았고 CD/ATM(9.8%), 폰뱅킹(8.6%), 모바일뱅킹(0.4%)의 순이었다.
온라인 신용카드거래건수는 전분기 대비 3.2% 증가한 5400만 건으로 전체 거래건수의 6.8%를 차지했다. 반면 온라인 증권거래 대금은 개인투자자들의 간접투자 증가 및 증권사들의 미수거래제한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2.6% 감소한 1089조원(전체 증권거래대금의 60%)을 기록했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