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연구진흥원(IITA·원장 이성옥)은 최근 스위스에서 열린 ITU-T(국제전기통신연합) SG17 총회에서 우리 나라가 제안한 홈네트워크 보안기술 프레임워크 표준(안)이 보안표준으로 승인됐다고 18일 밝혔다.
염흥열 정보보호 전문위원(PM)이 오흥룡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과장과 공동으로 개발해 제안한 이 표준은 지난 2004년 일본 도쿄회의에서 처음 제안했던 것으로 올해 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표준으로 동시에 채택될 예정이다.
지난 2004년부터 ITU-T SG17 안전한 보안 서비스 연구과제의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염흥열 전문위원은 “이번 표준승인은 국내에서 제안된 홈네트워크 보안표준이 ITU-T 홈네트워크 보안분야의 최초 표준이 된 것은 물론이고 우리나라가 ITU-T 홈네트워크 보안표준 개발을 주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