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우수 프로게임단으로 선정된 르까프 오즈는 지난 3월 창단됐으며 오영종·이제동 등 스타 플레이어들을 거느린 신흥 명문팀이다.
올해 ‘스카이배 스타리그’ 정규시즌에서 2위를 차지,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다. 당초 르까프는 후기리그에서 부동의 1위로 결승진출을 확정지을 듯 했으나 막판에 2위로 추락했다. 정규시즌 막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오영종, 이제동의 원투펀치와 그동안 취약하다는 평가를 들아왔던 테란라인이 한층 강력해졌다는 평가다.
동화와 같은 꿈과 모험을 상징하는 팀 이름 ‘오즈’처럼 게임을 통해 무한한 가능성과 꿈을 펼쳐나간다는 포부다. 또 보수적 이미지의 모기업 화승그룹에 젊고 역동적인 힘을 보태며 젊은 세대와 마주하는 통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