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A, 내비게이터와 만나다

한국HP는 18일 저녁 서울 강남의 자동차 전시장 ‘미니(MINI) ’에서 BMW 미니쿠퍼 동호회와 아이팩 사용자 모임 등 마니아들을 초청해 신형 PDA 발표회를 열었다.
한국HP는 18일 저녁 서울 강남의 자동차 전시장 ‘미니(MINI) ’에서 BMW 미니쿠퍼 동호회와 아이팩 사용자 모임 등 마니아들을 초청해 신형 PDA 발표회를 열었다.

 PDA와 내비게이터의 만남이 이뤄졌다. 한국HP는 PDA의 대명사 ‘아이팩(iPAQ)’에 내비게이션 기능을 추가한 ‘트래블 컴패니언 아이팩(모델명 rx5000)’을 19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국내 선두 내비게이터 업체 팅크웨어의 ‘아이나비’ 최신 맵을 탑재, GPS 기능을 손쉽게 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맵을 저장할 수 있는 스토리지가 내장돼 있어 배터리가 제거되거나 충전이 되지 않았도 데이터가 손실되지 않는다. 또 ‘윈도 모바일5.0’ 운용체계(OS)를 채택, PC의 각종 오피스 프로그램과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김대환 한국HP의 퍼스널시스템그룹 이사는 “PDA는 PMP·내비게이터와 결합한 멀티미디어 기기와 무선랜·이동통신 등과 결합한 인터넷접속 기기로 분화되고 있다”면서 “단순 PDA 제품에서 통신 및 멀티미디어 기능 결합 제품으로 시장을 세분화해 내놓겠다”고 말했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