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디지털지식경영 대상]주관기관장상-동부익스프레스

 동부익스프레스(대표 최헌기 http://www.dongbuexpress.com)가 올해 초 오픈한 통합물류시스템(DEBIS)은 회사의 경쟁력을 배가시키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 150억원을 들여 구축한 이 시스템은 실시간 물류 흐름에 대한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최근에는 우수 물류 전문인력 최다 보유기업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최근 발표된 제10회 물류관리사시험 결과에서 36명의 합격자를 배출, 업계 최다인 60여명의 물류관리사를 보유했다. 물류산업은 그 특성상 물류 전반에 대한 지식과 노하우는 필수다. 따라서 우수한 전문인력의 보유는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이라 할 수 있다.

 동부익스프레스는 이러한 첨단 시스템 도입과 인재확보 노력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2006년 디지털지식경영대상’에서 주관기관장상을 수상했다.

 이 회사는 지난 1971년 동부그룹 내 두 번째 계열회사로 설립돼 부산·광양·울산·인천·당진 등 전국 6대 주요 항만에 하역거점을 구축하고 권역별로 철도 및 운송거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부산항에는 컨테이너 전용부두 및 LME 창고를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 4월에는 당진항에 기존 5000톤급 1선석에 이어 5만톤급 1선석을 새로이 개장했다.

 동부익스프레스는 운송에 있어 안정성이 담보돼야 하는 철강제품과 화학제품 물류에서 국내 최고를 자랑한다. 적시 운송은 물론이고 화물 파손율 제로라는 고객 만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동부익스프레스의 비전과 정체성을 대내외에 알린 한 해로 서비스만족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디지털지식경영대상, 종합물류기업인증 획득, 제10회 물류관리사 최다합격, 광양터미널 최우수 운영사 선정 등 대외적으로 그 역량을 인정받았다.

 동부익스프레스는 내친김에 물류전문인력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고객만족 증대는 물론 3자 물류시장 확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내년 인천 북항 사업을 시작으로 동해항 하역업 진출 등 항만거점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운송영업 확대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해 복합운송 및 하역연계 운송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인도·중국·러시아·그리스 등 해외 거점 확보 노력도 더욱 힘을 낼 예정이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