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센서전문업체 씨트론(대표 어성선)는 국내 최초로 타이어공기압감지장치(TPMS)인 ‘티피투(TP2: 사진)’를 애프터마켓에 출시한다고 20일 발표했다.
TPMS는 갑작스런 타이어 압력의 변화를 운전자에 경고하여 안전운전에 도움을 주는 센서제품으로 미국은 내년 9월부터 모든 신형자동차에 100% TPMS장착을 의무화하고 있다.
씨트론은 출고시 TPMS가 장착되지 않은 차량에 간편하게 장착하도록 TPMS를 작고 견고한 밸브 일체형 센서와 전용 디스플레이로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어성선 사장은 “고속주행시는 타이어에 못, 파편이 박혀도 운전자가 공기압이 빠지는 상황을 알 수 없어 대형사고로 이어지기 쉽다”면서 국내 고속도로 사고의 10%가 타이어 때문에 일어나기 때문에 TPMS가 꼭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국내서는 쌍용자동차의 체어맨과 렉스톤II 등의 최고급 모델에서만 옵션사양으로 TPMS를 장착하고 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