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게임경기 대회에 적합한 ‘매직스테이션 e스포츠 PC(모델명:DM-Z60/SPORT·사진)’를 20일 출시했다. <본지 13일자 1면 참조>
이 PC는 인텔의 최신 CPU ‘코어2듀오’가 탑재됐으며 올해 최고의 인기 온라인게임인 ‘던전앤파이터’의 캐릭터를 제품 전면 디자인에 적용했다. 또 기획 단계부터 프로게이머의 의견을 반영해 e스포츠 경기에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전자파에 많이 노출되는 선수를 보호하기 위해 전자 충격 테스트, 온·습도 극한 환경 테스트를 거치고 불안정한 전원에서도 원활한 동작이 되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스타크래프트, 스페셜포스 등 e스포츠 공식 종목에 대한 테스트를 완료했다.
엄규호 삼성전자 PC사업부 상무는 “e스포츠협회가 삼성의 PC를 ‘e스포츠 경기 공식 PC’로 인증했다”면서 “e스포츠 전용 경기장, 11개 프로게임단 연습장 등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에서 열린 PC 기증식에는 삼성전자의 엄규호 상무, 권강현 상무, 인텔의 임준우 영업 본부장, 네오플의 허민 대표, e스포츠 협회의 제훈호 이사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