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인텔과 AMD가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잇따라 발표, 본격적인 멀티코어 프로세서 시대를 열었다. 쿼드코어란 하나의 CPU에 처리 실행 단위인 코어가 4개 집적된 것으로, 싱글코어보다 성능이 4배 뛰어나다.
인텔은 서버용 듀얼코어 프로세서인 ‘제온 5100 시리즈(코드명 우드크레스트)’와 데스크톱 및 노트북용 프로세서인 ‘인텔 코어2 듀오 프로세서’를 출시했다. 최근에는 업계 최초로 단일 프로세서 안에 4개의 실행 코어를 내장한 쿼드코어 프로세서 ‘제온 5300 시리즈(코드명 클로버타운)’을 선보였다.
한편 AMD는 인텔보다 한 달 늦은 이달 초 쿼드코어 프로세서(코드명 바르셀로나)를 발표했다. 제품 출시는 내년 2분기로 예정돼 있다. 쿼드코어 프로세서 출시는 PC와 서버의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다. 인텔의 제온 5300 시리즈는 듀얼코어인 5100 시리즈에 비해 최대 50% 빠른 속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