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2006 TOP 10 News]해외-통신장비 M&A 심화

[전자신문 2006 TOP 10 News]해외-통신장비 M&A 심화

매머드급 인수합병(M&A)이 봇물을 이뤘다. 4월 프랑스 알카텔과 미국 루슨트의 합병을 시작으로 6월 지멘스와 노키아도 통신장비 사업을 통합해 합작사를 만들었다. 여기에 스리콤도 11월 화웨이와 공동 설립한 화웨이-스리콤의 지분 100%를 인수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선두 기업들의 대형화가 이어졌다.

최근 합병이 완료된 알카텔-루슨트는 245억달러를 벌어 들이는 공룡 기업이 됐으며 글로벌 네트워크 솔루션 시장에서 유선 부문 1위, 무선 부문 3위,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 부문 3위, 유럽지역 기업 솔루션 부문 1위 등 네트워크·통신장비 각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통신장비 업계의 인수합병은 컨버전스를 대비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동통신을 중심으로 DMB·IPTV와 같은 컨버전스 형태의 새로운 서비스가 사용자들의 호응을 얻자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이합집산을 시작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