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정부포럼(공동대표 이경숙·안문석)은 행정자치부의 후원으로 2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연례학술대회를 열고, ‘차세대 전자정부 비전 및 로드맵’을 소개했다.
과제연구를 수행한 왕영호 베어링포인트 부사장은 “우리나라의 현 전자정부 수준은 정보취득, 활용, 참여, 가치창출 등 4단계 중 3단계인 ‘참여’ 초기 수준으로 파악된다”며 “차세대 전자정부가 지향해야 할 방향은 ‘가치창출’에 역점을 둬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참여정부가 진행 중인 고객 친밀도 개선작업을 유지·발전시키는 한편 산업육성·거버넌스·정보화 역기능 해소 측면에서도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차세대 전자정부 로드맵 과제는 지능화, 거버넌스, 신뢰, 개인화라는 4가지 개념을 포괄하고, △지능형 정부업무체계 구축 △국민생활 밀착형 서비스 확대 △국민 참여 민주주의 확산 △안전한 공공기반 확대 △인프라 시스템 고도화 △신뢰기반 서비스 보증 △아름다운 전자사회 실현 △글로벌 산업기반 지원 △전자정부 이용 활성화 △전자정부 거버넌스 강화 등의 ‘10대 아젠다’를 기반으로 한 지능형 정부협업체계 구축, 유비쿼터스 기반 사회 인프라정비 등 ‘30대 과제’로 추진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행정자치부는 이들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정책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