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소프트웨어(SW) 육성 과제사업인 ‘SW플래그십’ 프로젝트에 ‘T-50 고등훈련기에 탑재되는 컴퓨터시스템’과 ‘차세대 동영상 서비스를 위한 대규모 인터넷 서버’ 개발 과제가 각각 선정됐다.
정보통신부는 21일 개최된 정보통신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오연천)를 통해 2007년 정보통신연구개발 시행계획(안)을 심의함으로써 SW플래그십 프로젝트 추진과제 2개가 공식 선정됐다고 밝혔다. 본지 15일자 7면 참조
SW플래그십 프로젝트는 정통부가 SW 분야 신규시장 개척과 성공적인 모범사례 마련을 위해 과제당 최장 5년간 총 500억원 규모로 기획한 대형 연구개발 과제 발굴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항공 분야 과제는 항공기의 두뇌와 신경에 해당하는 핵심시스템인 주 컴퓨터와 무장관리컴퓨터의 기술확보를 위한 것이다.
함께 선정된 인터넷 분야 과제는 대용량 동영상 서비스를 저비용에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공개SW 기반의 대규모 인터넷 서버시스템을 개발이다. 이번 과제에는 국내 인터넷 포털 업체, 온라인 게임 업체, IDC 업체 등이 과제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어 향후 활용가능성과 시장파급력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두 과제에 대한 최종 제안요청서를 완성해 내년 1월 초 공고하며 제안서를 접수해 2월 주관연구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