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지방 산업의 기술적 지원과 지방 이공계 인력양성을 위한 ‘지역혁신인력 양성사업’에 내년에 총 2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해당지역의 지역전략산업 관련 기업과 수도권을 제외한 4년제 지방대학간 산학협력기술 개발팀으로 1개 과제당 최대 3년간 매년 1억원 내외의 연구개발비가 지급된다. 산자부는 지원금 가운데 최대 50%를 대학원 석·박사 과정자의 연구 지원비로 지급하며 석사과정은 월 50만원, 박사과정은 100만원, 박사후 과정은 150만원이 지급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내년에는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지역내 총생산(GRDP)이 낮은 지역에 대한 지원비중을 확대하고 총괄 책임자가 여성인 경우 일정 범위내에서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2003년부터 실시돼온 이 사업에 그동안 515개 지방 산학협력 연구과제에 1092억원이 지원됐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