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테크(대표 이희준 www.servertek.co.kr)는 사용자를 인증서로 인증하는 문서보안 솔루션 ‘사이퍼닥(CipherDoc)’을 출시했다.
사이퍼닥은 보안 사고의 핵심 원인을 사용자로 규정하고 사용자를 인증하는 방식으로 개발됐다.
기존 DRM 기반의 문서보안 솔루션과 달리 공인인증서 발급 과정과 동일하게 전체 사용자의 존재를 실제로 확인할 수 있는 총무나 인사부장이 사용자를 등록하고 공개키와 개인키를 발급한다. 사용자가 소속된 부서에 등록한 뒤 부서의 공개키와 개인키도 동시에 발급해 사용자의 존재를 확인한다.
또 사용자가 다룰 수 있는 문서의 종류와 권한을 설정해 오직 본인으로 확인된 사람만이 권한 내의 문서를 전달하고 전달받을 수 있게 한다. 모든 문서는 e메일처럼 최대한 쉽게 전달되도록 하였으나, 보안을 위해서 보안책임자가 모든 문서의 내용을 사전, 사후에 검열할 수 있게 했다.
사이퍼닥은 새로운 문서가 생성되면 반드시 자동으로 똑같은 문서가 하나 더 만들어지고 보안 책임자는 이 문서를 자신의 공개키로 암호화해 검역을 한다. 이를 통해 내부 사용자들이 금지된 내용을 암호화해 유출시키려 하는 일이 없는지 감시감독한다.
이외에도 누가 어떤 문서를 언제 어떻게 했는지에 대한 로그 파일과 보관중인 문서를 쉽고 빠르게 찾아 주는 검색, 보관 기간이 지난 문서들의 폐기 등이 가능하다.
이희준 서버테크 사장은 “기계와 건축, 토목 등 캐드 사용 업체들의 도면 보호와 식품, 제약, 제과, IT, BT 업계를 중심으로 시장 확대에 나섰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