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프린터 전문업체 오키가 한국시장 공략의 고삐를 당긴다.
오키는 시장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컬러레이저에 이어 내년에는 모노레이저 신제품을 내놓고 기업 영업을 강화한다. 오키는 또 컬러레이저 프린터시장에서 20%(매출액 기준)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한다는 전략 목표도 세웠다.
테츠 가와무라 오키 글로벌 영업담당 총괄 임원은 “오키가 한국시장에 진출한지 15개월만에 컬러레이저 프린터 시장에서 17%의 시장을 점유하는 등 혁혁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특화 마케팅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20% 이상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오키는 이를 위해 유럽시장에서 호평을 받은 모노레이저 제품군을 우리나라에 들여오고, A3 겸용 제품에서 A4 전용 제품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조달청·금융권 뿐만 아니라 유치원·학교 등 다양한 인화기능이 필요한 기업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가와무라 임원은 “오키가 한국시장에서 2010년까지 연평균 16%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나 2008년부터는 단가 인하로 수익성은 나빠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정품 토너를 판매하고 특화된 기능 소구를 통해 이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