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운과학기술재단(대표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사장)은 27일 주성엔지니어링 대강당에서 제1기 장학생들과 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국내 대학 교수진과 기업의 대표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발된 총 9명의 2기장학생은 가치관, 세계화, 수행능력 등 7개의 항목의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통과한 재원들로 향후 학위 취득 시까지 장학금을 지급받게 된다.
“한 사람을 맡아 정성을 다해 키운다” 라는 의미의 일운 (一云) 장학 재단은 지난해 주성엔지니어링 황철주 사장의 사재 50억원을 출연해 설립, 국내 이공계 살리기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는 취지로 다수의 예비 과학인재와 중국 등의 해외학생을 선발해 장학금 혜택을 주고 있다.
한편 국내외에서 연구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제 1기 장학생들은 재단 커뮤니티를 통해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1년에 2회씩 연구 주제에 대한 콘퍼런스를 갖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일부는 졸업 후 국내 공기관 및 세계 유수의 연구기관에서 핵심인재로 근무하며 일운 장학생으로서의 긍지를 드높이고 있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