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보기술아키텍처(ITA/EA) 법률’이 본격 시행돼 정보시스템 감리 시장이 고속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IT 컨설팅 전문 기업과 감리 전문 기업이 합병을 선언, 연초부터 시선을 모았다.
감리 전문 업체인 강산(대표 여인갑)은 IT 컨설팅 업체 신화밸리(대표 김연홍)를 합병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강산의 검증된 ‘감리 기술력’과 신화밸리의 ‘컨설팅 능력’을 합침으로써 지난해 250 억원에서 올해 400 억원 규모로 확대되는 정보시스템 감리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강산은 신화밸리 통합을 계기로 △국가 공인 수석감리원 및 기술사 다수 확보 △ITA/EA 관련 컨설팅 노하우 및 관련 툴 보유 △상주 감리 및 책임 감리 체계 정립 등의 장점을 확보, 올해 최소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
강산 여인갑 회장은 “정보시스템 감리 시장은 2∼3년 후 2000억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감리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만전을 기해 정보시스템 감리 산업계에서 선 순환 사업의 기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ITA/EA법률 시행으로 공공기관의 5억원 이상 IT 프로젝트는 정보시스템 감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