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네트워크보안 시장은 홈 네트워킹과 무선, 통방 융합, 통합 보안 등 차세대 시장 확산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일 ‘네트워크 보안시장 전망’을 내놓고 올해 새로운 서비스 및 인프라 확장으로 L4∼7 스위치, 무선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 수요가 창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TRI는 그동안 보안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던 방화벽과 가상사설망(VPN) 등 전통적인 보안 장비의 수요는 점차 감소하고, SSL VPN과 기가비트 방화벽, 웹 방화벽, 침입방지시스템(IPS) 등 다기능 통합 보안 장비 수요가 경기를 이끌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국내 시장은 네트워크 보안 제품의 교체 시기 도래에 따른 신규 수요가 발생할 전망이다. 또 기업 환경이 클라이언트 서버 환경에서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으로 변화하는 추세로 보안 강화가 시급해 다중계층 보안 솔루션 시장 수요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TRI는 또 모바일 장비에 대한 보안 요구가 높아지고 이동업무 사용자가 증가해 무선 보안 솔루션 채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ETRI는 “점차 늘어나는 과도한 트래픽의 증가와 다양하고 지능적인 공격 유형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지역적인 보안 환경에서 나아가 광역망이나 백본망 환경으로 확장 적용할 수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 보안 제어 프레임워크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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