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디지털 앨범 출시­음악, 뮤비, 사진 담아

 가수의 음악은 물론이고 뮤직비디오·사진·월페이퍼가 한 장의 앨범에 담긴 신개념 디지털앨범이 나왔다.

 24시간 인터넷음악 방송국 눈비캐스트(http://www.nunbicast.com)가 최근 자사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 엠파스(http://www.empas.com)를 통해 첫 공개한 신인가수 영탁의 ‘디시아(DISIA)’가 그것.

 디시아는 ‘Digital Single Album’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브랜드 이름으로 음악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비디오 메이킹 필름 등 동영상과 사진, 월페이퍼 등 가수와 음악에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모두 담은 디지털 앨범을 뜻한다. 눈비캐스트의 한 관계자는 “온라인 상에서 이용자들이 음악과 관련된 모든 콘텐츠를 한 번에 즐길 수 있게 한다는 것이 디시아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된 디시아는 지난해 3월 눈비캐스트가 주최한 신인 가수 선발대회에서 발탁한 신인가수 영탁의 데뷔앨범(2000원·사진)이다. 앨범에는 ‘사랑한다’와 ‘미니시리즈’ 두 곡의 음악과 뮤직비디오, 영탁의 사진, 월페이퍼 등이 담겨 있다. 구입한 디지털 앨범 내 모든 콘텐츠는 온라인에서 마음껏 볼 수 있으며 음악은 MP3플레이어로도 다운로드 받아 들을 수 있다.

 눈비캐스트는 영탁의 디시아를 시작으로 현재 활동 중인 가수들의 디시아 제작을 위해 기획사들과 논의 중이다. 또 자사의 일본 지사를 통해 아시아 등 해외 음반 시장에도 디시아를 공급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