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행장 강정원)은 3일 상품개발 전문성과 영업력을 강화하는 방향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국민은행은 영업력 강화를 위해 2그룹 체제의 개인영업그룹을 3그룹으로 확대하고 개인금융지역본부와 기업금융지역본부도 각각 증설했다.
이를 통해 지역본부의 기능을 영업 강화에 집중, 지역 본부장이 현장중심의 밀착 영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국민은행은 또 마케팅 상품 그룹을 신설해 마케팅 코디네이션 기능을 담당토록했으며 산하에 수신, 여신, 투신, 방카슈랑스 등 상품개발과 관리를 전담하는 상품 본부를 신설해 상품개발의 전문성과 시너지 강화에 역점을 뒀다.
또 미래 지향적인 복합 금융상품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자금시장 그룸에 금융공학부를 신설했다.
미래성장동력 강화를 위해선 은행장 직속으로 해외사업본부를 신설하고 해외진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국민은행 본부조직은 15그룹 11본부 1국 74부 5실 체제에서 16그룹 14본부 1국 81부 5실 체제로 변화됐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