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제이소프트(대표 박건화)는 4일 웹사이트의 동영상 콘텐츠를 PMP나 등으로 자유롭게 전송할 수 있는 ‘샌드Q’를 개발했다.
‘샌드Q’는 콘텐츠 서버의 디지털저작관리(DRM)가 단말기 DRM과 서로 달라도 해당 단말기에 탑재된 테르텐, 잉카엔트웍스, 마이크로소프트 등 국내외 주요 업체들의 DRM으로 각각 변환해 전송하는 솔루션이다.
이엔제이소프트는 ‘샌드Q’ 개발과 함께 SK커뮤니케이션즈가 운영하는 이러닝 사이트 ‘이투스’와 ‘메가스터디’, LG전자의 ‘LG 미디어 센터’, 삼성전자의 ‘미디어 스튜디오’에도 모듈 형태로 솔루션을 공급했다.
지금까지 이투스를 비롯한 대부분의 이러닝 사이트들은 DRM 솔루션 공급업체가 DRM 솔루션과 함께 제공하는 전용 씽크(Sync) 프로그램으로 동영상 전송 서비스를 해왔다. 이 경우 동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단말기의 종류가 한정돼 다양한 단말기를 대상으로 전송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탑재된 DRM 종류에 따라 제 각각의 전송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박건화 이엔제이소프트 사장은 “샌드Q는 MS-DRM 전용 프로토콜인 MTP 전송을 완벽하게 지원해 해외 콘텐츠 회사들이 요구하고 있는 MS-DRM용 단말기에 대한 전송 서비스를 할 수 있다”며 “PMP 시장 확대와 함께 솔루션 공급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