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D카드만 사용할 수 있던 후지필름의 디카에 앞으로는 ‘SD카드’도 병행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한국후지필름 (대표 유창호 http://www.fujifilm.co.kr)은 앞으로 출시되는 자사 디지털카메라인 파인픽스 제품군에 XD-픽쳐 메모리카드와 SD 메모리카드를 호환·사용할 수 있는 ‘듀얼 메모리 슬롯’을 장착하겠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디카 재구매 수요가 전체 구매의 절반을 넘는 상황에서 SD카드를 사용하는 디카사용자들이 보다 쉽게 파인픽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후지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후지필름은 올 상반기 내놓을 파인픽스 라인업 가운데 우선 A610, A800를 비롯해 F40fd 모델들부터 XD카드와 SD카드의 병행 사용을 지원하게 된다. 향후 파인픽스 모델들은 순차적으로 XD카드와 SD카드 호환 듀얼 메모리 슬롯을 탑재하게 된다.
XD 카드는 후지필름이 지난 2002년 9월부터 파인픽스에 사용중인 메모리카드다. 현재 XD카드는 2GB까지 지원한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