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부터 국내 주식시장이 올해 첫 ‘어닝시즌’에 돌입한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오는 12일 삼성전자를 필두로 국내 주요 IT기업의 지난해 4분기 성적표가 공개된다.
삼성전자에 이어 LG필립스LCD(16일), LG화학(17일), 삼성전기(18일), LG전자(23일), 삼성SDI(24일) 등이 연이어 실적을 발표하고 투자자들의 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SK텔레콤·KTF·LG텔레콤 등 통신기업은 이달 중순 이후, NHN·다음커뮤니케이션·네오위즈 등 인터넷기업은 이달말과 다음달 중순 사이에 각각 실적을 내놓을 전망이다.
대신증권 측은 “국내 주요 기업의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 정도 증가하고 올 1분기 순이익도 15%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번 어닝시즌을 계기로 주식시장이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