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이 제품]디지털큐브, 아이스테이션 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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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대용멀티미디어재생기(PMP) 전문 업체인 디지털큐브(대표 손국일·유연식 http://www.digital-cube.co.kr)가 최근 출시한 ‘아이스테이션 미니’는 국내 최초로 MP3·MP4와 지상파DMB를 지원하는 ‘패션 PMP’다.

　‘미니’라는 모델명 그대로 특유의 작고 가벼운 디자인을 강조한 초소형·초경량의 외형은 기존 PMP와 차별화되는 강점이다. 내장형 지상파 DMB 수신기를 통해 7개의 영상 채널과 13개의 오디오 채널로 구성된 영화·드라마·스포츠·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여성과 10대 소비자를 주요 타깃으로 개발된 제품인 만큼 소비자가 직접 제작할 수 있는 플래쉬 바탕화면 제작기능인 ‘위젯’ 기능이 특징적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만의 개성을 더욱 살릴 수 있다. MP4의 지원 기능과 포토앨범, 텍스트 뷰어 등도 색다른 재미다.

　하지만 처음 도입된 D-터치 방식의 버튼 조작은 매끄럽지 못하다. 동영상 지원 파일 역시 MPEG4와 WMV로 한정돼 있어 제한적이다. 특히 MP3나 동영상 파일 재생시 일시정지 현상이 일어나는 등 일부 버그가 발생하는 등 초기모델 특유의 불안정한 기능은 향후 디큐가 고쳐나가야할 부분으로 지적된다.

　제품 색상은 5가지며 판매가는 1GB 기준 16만8000원. 충전과 스피커 기능이 있는 ‘크래들’은 별매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