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년 들어 국내 포털 업체 CEO들의 해외 행보가 활발하다.
최휘영 NHN 대표는 8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쇼 CES 참관을 위해 출국했다. 첨단 디지털 디바이스의 흐름과 유무선 통신 기술 진화 등을 엿볼 수 있는 전시회라는 점에서 최 대표의 참관은 주목된다. 특히 철저한 사전준비와 리서치 등을 통해 신규 서비스를 내놓는 NHN이 IPTV 서비스 전략을 수립중이어서 디지털 가전기술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최대표가 직접 CES에 참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현오 SK커뮤니케이션즈 사장은 이달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초청받아 참가할 예정이다. 국내 인터넷 업계 CEO로는 처음으로 공식 초청받았다. 유 사장은 지난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웹2.0 콘퍼런스에도 주제발표를 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미국·일본·중국·베트남·독일 등 글로벌 싸이월드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 중인 유 사장은 다보스포럼에서 회사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최신 경영 흐름도 직접 파악할 예정이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