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하드웨어 전문기업인 네츠필(대표 여환근 www.netsfeel.co.kr)은 최근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침입을 감지해 휴대폰 또는 일반전화기로 알려주는 보안 기능의 전화기 ‘와치원폰(Watch One Phone)’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방범전화기 와치원폰은 전화기에 적외선 입체 열 감지기능을 탑재, 사용자가 침입감지 스위치를 누른 뒤 외출하면 감지센서가 인체의 움직임을 감지해 미리 저장해 놓은 번호로 알려주는 기능이다.
침입 여부를 알려주는 전화를 받게 되면 호출자는 침입 현장의 소리를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고음을 울리거나 스피커폰을 통해 음성경고도 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공중전화망(PSTN)의 전원만으로 마이크로프로세서가 작동시키기 때문에 별도의 배터리가 필요없고, 사용이 간편하다.
회사 측은 맞벌이 가정이나 농촌가정은 물론이고 보안이 필요한 매장과 사무실 등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여환근 사장은 “현재 다양한 공간에서 현장 테스트를 하고 있는 단계”라며 “이르면 다음달 출시할 예정이고, 가격은 5만원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