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C가 해외 이용자 대상 서비스의 품질과 이용 편의성을 대폭 확대한다.
iMBC(대표 하동근 http://www.imbc.com)는 10일부터 해외 어디에서나 MBC 인기 드라마를 볼 수 있는 글로벌 캡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인기 드라마를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으로 번역해 자막과 함께 제공하는 것이다. 요금은 편당 2000원이다.
MBC의 대표작 중 하나인 ‘대장금’, ‘호텔리어’는 영어와 중국어로 볼 수 있으며, ‘환상의 커플’, ‘내 이름은 김삼순’, ‘궁’은 영어, ‘90일 사랑할 시간’은 중국어로 볼 수 있다.
iMBC는 이번 서비스 오픈과 맞춰 또 해외 이용자가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회원 가입절차를 영문과 국문을 병행 표기하여 통일했다. 회원가입이 어려운 외국인들을 위해서는 아예 회원가입 없이 선불결제로 드라마를 볼 수 있는 노로그인상품 ‘티켓’을 함께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티켓’ 서비스는 회원가입 및 결제, DB 문제 등의 호환문제를 해결해 해외 유명 포털에서도 제휴만 하면 iMBC의 드라마 콘텐트를 언제든지 직접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iMBC는 해외서비스 강화를 위해 이미 300K로 인코딩된 드라마를 다운로드 방식과 스트리밍 방식으로 해외 다시보기 상품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해외 CDN 서비스와 제휴하여 네트워크의 품질도 대폭 강화했다. 또 해외 이용자를 위한 온에어 실시간 고화질 서비스도 곧 오픈할 계획이며 ‘한류 폐인’이 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마케팅 정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