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로봇(대표 김경근)이 교육용 로봇부문에서 MS와 공동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교환했다.
라스베이거스 CES쇼에 참가한 마이크로로봇은 8일(현지시각) 자사의 교육용 로봇제품에 MS의 로봇전용 SW인 ‘로보틱스 스튜디오’를 채택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김경근 마이크로로봇 사장은 “MS는 윈도CE기반의 신형 로보틱스 스튜디오를 제공하고 마이크로로봇은 교육용 로봇 생산을 전담하는 제휴관계를 맺는데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레고의 마인드스톰과 유사한 교육용 로봇제품을 대당 100달러 이하의 저가로 국내외 시장에 공급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또한 HSDPA기반의 보안로봇인 로미와 관련해서도 MS측과 추가적으로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진로봇의 신경철 사장도 전시장에서 MS의 탠디 트라우어 로보틱스 그룹장을 만나 로봇사업 협력방안에 대해서 논의했지만 아직 MOU를 교환할 단계는 아니라고 말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