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한림원(회장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10개월간의 엄격한 다단계 심사를 거쳐 2007 신입 정회원 26인을 최종 확정했다.
학계에서는 권오경 한양대 전자통신컴퓨터 공학부 교수·이건우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서문호 아주대 총장· 양지원 KAIST 부총장 등 12인이, 산업계에서 안승권 LG전자 부사장·김윤근 일진소재산업 사장·김상권 전 현대자동차 부회장·권오준 POSCO 기술연구소장 등 12명이 새로 뽑혔다. 그리고 오영호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과 김창곤 한국전산원 원장 등도 신입회원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26인의 신입 정회원을 선임으로 공학한림원의 정회원 수는 281인이 됐다.
한편 공학한림원에서는 오준호 KAIST 교수·정덕균 서울대 교수·김상대 고려대 교수·조영주 KTF 사장·이종화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등 58인을 신입 후보회원으로 선임했다. 또 나정웅 KAIST 명예교수와 최의소 고려대 명예교수·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 등 기존 정회원을 만 65세를 넘겨 명예회원으로 선임했다.
공학한림원 회원은 학문적 업적 뿐 아니라 세계 최초 기술개발 업적, 특허, 인력양성, 산업발전 기여도 등 여러 분야에 걸친 엄격한 다단계 업적 심사 후, 전체 회원의 서면 투표를 통해 선출된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