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우디지털, IT 물류 전문센터 확보

영우디지털, IT 물류 전문센터 확보

 영우디지털(대표 정명철)이 독자 물류 센터 구축을 마치고 이르면 이달 말 준공식을 갖는다. 이 회사는 100% 자회사인 IT 물류전문 서비스업체인 로지비스(대표 최치현)를 통해 경기도 용인 지역에 4000평 규모의 물류 센터를 지난해 30일 완공하고 서울 물류 센터 이전 및 정리 작업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영우디지털이 IT 물류 서비스 혁신을 내세워 로지비스를 설립한 지 2년 만에 독자 물류 센터를 확보한 것. 이 회사는 빠르면 1월 말 시스템 유통업계 주요 인사를 초청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고 내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물류 센터는 PC·서버·스토리지·프린터 등 물품 공급에 특화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다목적 물류 센터가 설립된 경우는 많았지만, IT 시스템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물류 센터가 선보인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영우디지털은 용인 물류센터 오픈을 계기로 시스템 제품 사후 서비스 및 재조립 등 IT 특화한 물류 서비스도 내놓을 계획이다.

 영우디지털 측은 “당초 지난해 하반기 센터 준공을 끝내고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으나, 지면 설계 등의 작업이 3∼4개월 이상 늦춰지면서 이달 말에 최종 개소하게 됐다”면서 “시스템 유통의 새바람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