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아이디(대표 유상열)는 14일 서울시 산하 자치구 공무원을 대상으로 웹파일 서버 서비스 ‘플러스디스크 멀티 도메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넷아이디는 그동안 서울시 공무원만을 대상으로 하던 웹파일 서비스를 이번에 20개 자치구까지 확장했다.
서울시에 납품한 솔루션은 한 개의 솔루션만을 설치하고도 복수 도메인을 등록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도메인별 웹파일 서버는 독립적으로 관리자를 지정해 운영한다. 이런 기능은 서울시와 같이 다수의 산하기관을 둔 거대한 조직뿐 아니라, 인터넷에서 호스팅 서비스를 하고 있는 IDC 회사에도 웹하드 호스팅 서비스를 통한 수익 사업의 기회가 될 수 있다.
도메인별로 별도의 관리자가 자체적인 회원과 서버, 조직도 관리를 할 수 있고 보안 설정과 통계 정보 조회도 가능하다.
플러스디스크 멀티 도메인을 이용하면 부서별로 도메인을 등록해 웹파일 서버 포털을 제공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기존 윈도 2003 기반의 파일 서비스와는 달리 회사 밖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전수근 넷아이디 개발 이사는 “기업이 외부 상용 웹하드 서비스에서 사내 자료가 교환되는 것을 불허하는 추세로 돌아서면서 사내에 관련 서비스를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 제품은 특히 한 개의 솔루션만을 설치하고도 복수의 도메인을 등록해 각각 독립적인 웹파일 서비스를 하고 보안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