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드라마넷과 MBC ESPN이 15일 HD 방송을 시작한다.
MBC드라마넷은 하루 4시간씩 총 14%를 HD로 송출하고 MBC ESPN도 하루 4시간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 편성할 계획이다. 이들 두 채널은 HD프로그램의 장점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드라마와 스포츠 장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MBC드라마넷은 2002년부터 자체 제작 프로그램인 ‘열 번째 비가 내리는 날’, ‘안녕 내청춘’, ‘피아노가 있는 풍경’ 등을 HD로 제작했으며 매년 자체제작 HD 편성비율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MBC ESPN도 프로야구와 K리그등을 향후 HD로 편성할 계획이다.
이들 두 채널이 HD 방송을 시작함에 따라 올 상반기 중으로 지상파를 포함해 총 17개 HD 채널이 케이블TV로 서비스된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