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업기술원 김경자 박사와 이상천 박사 연구팀은 최근 손상된 뼈와 치아의 재생을 촉진하는 기능성 나노소재와 합성공정 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팀은 뼈 재생 목적으로 연구 개발된 기존 고분자·세라믹 나노 복합체의 낮은 계면 접착력과 생체 접합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합성기술 개발에 성공, 이를 적용한 ‘하이브리드 나노입자’를 이용해 뼈 형성 세포의 활발한 부착·증식이 가능한 나노복합체를 제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리드 나노입자는 고분자와 세라믹 두 소재를 복합화해 제조한 나노크기의 재료로 고분자와 세라믹의 장점을 동시에 가져 획기적인 물성향상과 자유로운 물성제어가 가능하다.
이 연구결과는 지난해 12월 소재화학분야 권위지인 영국왕립화학회의 ‘저널 오브 머티리얼스 케미스트리(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온라인 판에 게재됐고 이달 중 출판되는 동 학회지의 표지논문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